대개 갑상선 초음파 검사에서 혹이 발견되고 모양이나 자라는 양상이 암이 의심이 되거나
종양을 배제할 수 없을 때 세침흡인 세포검사로 정확한 진단에 이르게 됩니다.
초음파 유도하에 가느다란 주사바늘로 위치를 확인하면서 세포검사를 하는 이 기술은
점점 더 작은 암까지도 조기에 진단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초음파 영상의 해상도가 나날이 발전하고 또 세침흡인세포검사의 정확도도 점점 좋아지면서
최근에는 2-3mm의 암도 진단이 되곤 합니다. 물론 이렇게 작은 암의 조기진단이 오히려 불필요한
수술을 유발한다는 걱정도 함께 제기되고 있기도 합니다.
작은 양성 혹이 커지면서 악성(암)이 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은 원래 암이었던 종양이 작을 때는
잘 구별하기 어렵다가 커지면서 그 본연의 모양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작은 혹에 대한 검사에 대하여 무조건 비판만 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언제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할 것인가?
언제 수술 및 치료을 받을 것인가?
이런 질문에 대하여 객관적 근거에 기반한 가이드라인에 의한 접근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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