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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조기 치료
03-16 18:49 | HIT : 7,239
갑상선기능저하증과 무증상갑상선기능저하증이 사망률 증가와 연관 있다는 연구
(출처 Thyroid 2011 Aug;21(8):837-43. Department of Endocrinology, Diabetes and Metabolism, Cleveland Clinic, Cleveland, Ohio 44195, USA.)

갑상선기능저하증을 가진 분들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가진 분들이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에 상관없이 전체 사망률이 상승되었다고 한다. 특히 65세 이하와 갑상선호르몬 보충요법을 받지 않은 그룹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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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연구는 미국의 유명한 심혈관센터에서 진행한 것인데 이들은 TSH(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를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환자군을 나누어 비교하였습니다.
1)        TSH : > 10 uU/mL    갑상선기능저하증
2)        TSH : 6.1 – 10 uU/mL 중등도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
3)        TSH : 3.1 – 6.0 uU/mL 경미한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
이 군들 중에서 1)과 2)군, 즉 TSH 6.1 uU/mL 이상의 중등도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부터 여러 가지 원인의 사망률 증가를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를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지 언제부터 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란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TSH 수치가 10 uU/mL 이상이면 치료를 시작한다는 의견이 우세하고 5 – 10 uU/mL 사이인 경우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다른 질환이나 나이, 임신 계획 여부 등을 고려하여 판단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갑상선호르몬 복용을 고려하는 쪽으로 가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런데 나라마다 TSH의 정상범위 기준치가 차이가 납니다. 우리나라는 0.3 ~ 4 내지 5.5 uU/mL 정도로 기준을 삼고 있는데 (검사기관이나 병원마다 검사기계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학술단체 또한 조금씩 다른 정상범위를 제시하고 있어 0.45 ~ 4.12 uU/mL, 0.4 ~ 2.5 uU/mL, 0.3 ~ 3.0 uU/mL 등 사뭇 차이가 납니다.
즉 어느 병원에서 검사하여 TSH 4.5 일때 정상이라고 판독되나 다른 나라 병원에서는 경미한 무증상갑상선기능저하증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위 연구결과에서 처럼 TSH 6.0 uU/mL 이하인 군에서는 전체 사망률이 증가하지 않았으므로 이러한 차이는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 연구에서 시사하는 바처럼 중등도 무증상갑상선기능저하증(TSH 6.1 ~ 10 uU/mL)에서도 좀 더 적극적으로 갑상선호르몬 복용치료를 (통상 적은 용량으로 빠르게 교정이 됩니다.)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것은 다소 과장된 말입니다. 갑상선호르몬제를 저용량 복용함으로써 갑상선호르몬 균형이 정상으로 회복되면 약을 수년간 중단하고 호르몬수치 관리만 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덧붙여서 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모든 합병증이 예방되고 증상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균형있는 좋은 식사와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하면서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교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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